etc/끄적끄적

차량 신호등에도 숫자 타이머를 설치하라.

.Su 2024. 1. 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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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랙박스가 왠만하면 다 설치되어 있다 보니

각종 차사고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손쉽게 영상과 함께 접할 수 있다.

한블리...ㅎ

 

솔직히 내가 초등학교 시절일 때, 

신호등을 건널 때 카운터 표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었는데..

10년이나 지난 후에야

그런 신호등이 곳곳에 생기더라.

 

 

그 때는 내가 운전자가 아니었기에,

보행자의 입장에서 바란 것이였다면,

지금은 운전자이기에

왜 차량 신호등에는 타이머를 설치하지 않는지??

기술이 부족한 것도 아닐 껀데 말이다.

물론 세금은 들겠지만

매번 땅 꺼진 거 뒤집는 것보단 낫지 않나.

 

비교적 최근에서야 시범 운영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0860.html

기사에 따르면 현재 네비게이션에서

잔여신호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중이고

5초 이내면 가린다고 한다.

네비에서??

 

아무튼 관련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들어보면,

1. 과속이 더 늘어날 것.

2. 현재 우리나라가 교통법규체계를

잘 지키는 편에 속해서 그닥 필요성이 없다.

3. 예측 출발이 늘어날 것이다.

라는데..

 

1. 과속은 지금도 나온다.

노란불 딱 뜨는 순간 애매한 위치면

과속으로 지나가는 차량이 있다.

차량이 멀리서 초록불 보면서 달리고 있어도

언제 바뀔지 모를 초조함에

과속하는 차들이 있다.

오예~!통과가능~!!

 

고로 어차피 과속하는 차는 과속할 테니

과속이 느는 게 아니라,

타이머 신호를 보고

멈출 생각을 하는 차량이 늘 것이라 본다.

저 멀리서 그 타이머 신호를 보고 밟아서 오는 차량이면

타이머 없어도 밟는 버릇이 있던 차일 것이므로.

 

2. 교통법규체계를 잘 지키는 편도 아니었고,

매년 교통사고는 끊이질 않는다.

꽤 지난 거지만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3050?

이런 운동으로 일반도로의 속도제한을

아주 개판으로 만들어 놔서

왕복 8차선인데도 무슨 기준인지

50,60으로 달리게 만들어 놔서 

기존에 신호 잘 걸리면 쭉쭉 통과되었던 구간도

막히게 만들어 놨다.

아니, 그냥 위험 구간만 속도 조절하던지 하면

될 일을 굳이 넓은 도로마저 달리지 못하게 

속도 제한을 걸면 뭐하나?

거기서 사고가 자주 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차라리 교통법규도 모르고,

운전하는 법도 모르는데 면허를 쉽게 쥐어주는 것부터

고치면 더 빨리 사고율이 줄어 들겠지.

유턴버튼 눌러 주면 잘 돌아간다는 핸들.
아, 좀 비켜요~포터 아저씨! 내가 먼저 들어왔자나!!!

 

3. 예측출발.

아니 이건 뭔 생각인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교차로에서 빨간불로 대기중이던 차가

옆 차로의 3,2,1, 하는 신호를 훔쳐 보기라도 한다는 건가?

아니 보이기는 하나??

당연히 빨간불에 대기 중이던 차들에겐

보이지 않는 쪽에 신호등을 달면 되지.

오직, 앞으로 달려오는 구간에 한해서만 

타이머를 주면 예측출발이고 뭐고 없겠지.

그리고 예측출발은 현재도

눈치 빠른 운전자들이라면 다 하고 있다.

교차로 신호를 외운 구간 이라던가,

보행자 신호등을 예측해서 말이다.

 

따라서, 도입을 안할 이유가 없겠는데

왜 반대하는 걸까?

분명한 건,

이걸 시행해도 부작용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보지도 않고

앉아서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는 것보단,

어디서라도 시범 운용을 해 보던가,

아님 해외사례를 찾던가 하면

너무도 빨리 뭔가를 해볼 수 있을 것인데

우리 탁상행정은 너무도 느리다는 점..

...

오늘도 총선을 앞에 두고

이념 싸움에 여념이 없는 정치인들을 보며

개소리 좀 안들리게 되길..

보다 실질적인 정책들이 나오길..

ㅅㅂ..

꿈같은 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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