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의 육아이야기

19.11.9 결국엔 입원..

.Su 2019. 11. 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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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새벽부터 아이의 체온이 40도를 왔다갔다 하여 해열제를 먹이고 좀 떨어지는 듯 싶다가도 조금 지나니 또다시 40도. 두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심상치 않아 아이를 다시 다른 병원으로 데려가 보기로 했다
 열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중이염도 맞는데 너무 고열이니 다른 검사도 받을겸 입원을 권유하셨다. 우리도 적절한 검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입원을 선택했다.
 입원과정중에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데 그 중에도 제일 무서운 건 주사 아니겠는가. 주사. 링겔 바늘 주사 찌르고 알러지검사한다고 바늘 찌르고 하는데 아이가 자지러..질 줄 알았는데..그러기는 커녕..바늘 들어가는 걸 빤히 쳐다보면서 '아아아아'하고 끝. 막 울면서 비명 지를 껄 대비하고 있었는데..워.. 너 뭐니 ? ㅋ암튼 그렇게 순순히 자기 팔과 얼굴을 내어주고는 502호에 입원했다.
 

 이런건 참 의젓한데 잘때는 고생길일 것 같은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가래 끓는 기침과 숨쉬기 힘든 코 때문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짜증과 울음으로 난리를 쳤다
 

울다 지쳐 잠들기

다음날 일요일 오전 회진 오신 의사선생님께서 바이러스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가 검출 되었다고 했다. 감기같은 녀석으로 각종 질병을 몰고 다니며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그런 바이러스라고 검색해서 알게 되었다.
 입원하길 잘 했구나 싶었다. 이제 왜 아픈지도 알았으니 얼른 잘 이겨 내고 퇴원하자 아가야!

어둠이 무서울 땐 그림자 놀이.





심심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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