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

코로나와 육아.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도 휴원, 나도 강제 휴가.. 벌써 3주째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있다. 이제 막 말도 많아지고 놀이도 다양해 지고 하다 보니 같이 놀아줘야 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루종일 같이 있다 보면 내 시간은? 덕분에 내가 힘을 써야 할 다른 분야들.. 그런 것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놓아버린 기타, 공부해야 할 블렌더 프로그램..영상 편집, 그외 여러가지 공부 등등..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지쳐 버려서 쉬는 동안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게임만 하고 있다..어쩌면 중독인가 싶을 정도. 개학도 4월이나 되어야 할 듯 한데.. 나는 이제 뭘 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길어 지고 깊어 지는 하루다. 어쨌든 지난 3주간 아이와 했던 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