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의 기타이야기

던지고 놀길래 그래 한 번 해보라고 놔뒀다. ........ ...하루종일 청소했다.

40만 포인트가 들어왔다 아이사랑카드가 있고 국민카드라서 국민카드 앱에서 조회가 가능했다 해당카드는 체크카드라 왠지 계좌에 돈이 있는 상태에서 긁으면 내 계좌에 돈이 빠져나갈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실 사용결과 포인트가 차감되었다 사용가능한 구매처를 알아봐야 겠다 동네 슈퍼들은 일단 되는듯. ㅎ 의류나 장난감...ㅎ온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했으면 좋았으련만...ㅋ 사용기간은 올해 2020년 연말까지 인듯 하다.

밤에 깜짝 놀랐다... 애가 인형으로 변한줄..

코로나로 인해 장기 칩거 중인 딸과 나. 요즘 뭘하면 자꾸 내보고 만들어 달라고 한다. 유튜브에 '엄마 까투리'를 재밌게 보더니 레고로 만들어 달란다.. "엄마 까투리 만들어 주세요." "........" 만들어 줬다. 내가 레고가 늘고 있다...? 잘 가지고 노는군...ㅋ이 맛인가. 재밌네 엄마 까투리.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도 휴원, 나도 강제 휴가.. 벌써 3주째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있다. 이제 막 말도 많아지고 놀이도 다양해 지고 하다 보니 같이 놀아줘야 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루종일 같이 있다 보면 내 시간은? 덕분에 내가 힘을 써야 할 다른 분야들.. 그런 것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놓아버린 기타, 공부해야 할 블렌더 프로그램..영상 편집, 그외 여러가지 공부 등등..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지쳐 버려서 쉬는 동안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게임만 하고 있다..어쩌면 중독인가 싶을 정도. 개학도 4월이나 되어야 할 듯 한데.. 나는 이제 뭘 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길어 지고 깊어 지는 하루다. 어쨌든 지난 3주간 아이와 했던 놀이들..

어릴 적 많이 걸린다는 중이염에 걸린지 한달하고 보름째다. 잘 낫지를 않아서 코주변 엑스레이를 찍어 한번 살펴보았다. 원인은 축농증, 부비동에 있는 염증인 듯 하다. 코골이 혹도 조금 보인다는 소견.. 한달 안에 약으로도 차도가 없다면 큰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오래되면 청력과 뇌 발달에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좀처럼 낫지를 않네.. 약은 엄청 잘 받아 먹는데!! ㅠㅠ 치료도 잘 받는다..ㅎ

아침이면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한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면 아이가 와서 이제는 제법 좋은 발음으로 '아빠 뭐해' '아빠 일해?' 이렇게 묻고 한다. 금방 배우네 ㅎ그러더니 나도 일할래 카면서 아빠 컴을 막 만져서 이건 아빠 꺼자나 아가 꺼 가지고 와서 해 했더니.. 그랬더니.. 열심히 일하는 미미다. 벽돌깨기를 좋아한다. 잘은 못하지만 '어 어 공이다 공 내려온다' 하면서 일하는 중..ㅎ

아이의 놀이 중에 집짓기가 있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장난감 물건들을 쌓기도 하고 깔아 놓기도 하면서 뭔가 만든다음 여기는 공룡집이야 이런 놀이를 자주 한다. 그런 다음 자기가 만든 것을 손 대거나 만지거나 뿌수면 "안돼~!" 하면서 성질을 낸다. 혹여 이런 행동이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할 때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이런 놀이를 하며 약간 강박적인 성격이 나타나는 것이 본래 강박이란 것이 알 수 없는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일 수 있으니 이런 놀이등을 통해 안정을 얻으려는 아이의 무의식(?)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럼 아이는 무엇이 불안했던 걸까? 아니면...그냥 혼자 노는 것이 심심해서? 아빠, 엄마가 같이 안 놀아줘서 관심받기 위해서?ㅎ.. 그래도 혹시나 심한 강박증이나 그런 기질 성향으..

종이에 물감으로 손바닥도 찍고 붓으로 칠도 해본다 이제 조금 목표물에 색칠할 수 있는 듯 하다 ㅋㅋ

세상을 밝게 비추는 밝은 별들이다 별들은 평생을 스스로 빛을 내어 어둠을 밝힌다 아이들은 자야만 되는 밤을 어둠을 싫어한다 겪어볼 수 없는 큰 어둠을. 눈을 감는 순간 빛이 사라지는 두려움을. 밝힐 수 없을까봐.. 이쁘다. 반짝이는 트리 앞으로 자연스레 모인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