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의 육아이야기 45

2022.1.8 두번째 꿰매기

신년맞이 놀러간 날. 재밌게 잘 놀고~ 하룻밤 잘 보내고 아침먹고 돌아갈 준비하는 찰나.. 화장실 가는 길에 그만 장난치다 넘어졌는데 계단에 머리를 쿵 박아부렸단다.. 이마를 보니 벌써 좀 찟어진 느낌의 상처.ㅋ 다행히 글램핑장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소독도 하고 약도 발라주셨다. 빠르게 정리하고 토욜이라 재빨리 병원으로~! 다행히 문 닫기 전 도착..또 꼬맸다..ㅠㅠ 장난감하나 득템하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 뭐 그저 해맑고 또 까분다.. 아이고~~~아가씨~~ -------------------------------- 스테리 스트립을 구매, 5만원짜리 흉터 약과 함께 매일매일.. 보내고 있다. ㅎ

디폼블럭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지인 집에 놀러 갔다가 발견. 이것저것 만들어 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창의력, 집중력 면에서 아주 좋은 놀이감 같아서 바로 사줬다. ㅋ 그리고 도안에 맞춰 이것저것 몇번 만들었다. 만들다 보니 이게 창의력 측면에서 레고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니 걍 도안없이도 만든다 ㅋ 그런데.. 무엇보다 더 좋았던 것은 이게 3D 구현도 가능하다는 점!ㅋㅋ 아이 하라고 사준 건데... 내가 더 재밌넹 ㅋㅋ

21.10.21 파라바이러스 증상

아이가 파라바이러스에 걸렸다. 초기엔 목소리에 변화가 왔다. 목이 잠긴 듯 목소리가 조금 달라졌다 싶더니 간간히 기침을 했다. 감기인가 싶어 집에 있는 상비약 콜대원을 하나 먹였다. 몇일 후 잠을 자는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38.5이상의 고열이 지속 되었다. 해열제를 먹이니 금방 내려왔는데..일단 병원 방문, 의심되긴 하다면서 일단 주사와 약만 처방..집에 와서 이틀간 별다른 증상없이 고열은 금방 잡혔다. 그런데.. 낫는가보다 싶었는데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갑자기 기침이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콧물이 동반되는 것 이었다. 으악! 기침은 기침대로 멈출줄 몰랐고, 콧물은 콧물대로 멈추지 않고 흐른다.듣기만 해도 괴로운 것 ㅠㅠ 오후에 다시 병원 방문 하니 파라 인플루엔자 맞네요 라고 하시네. 증상으로만 진료..

오늘 안가는 날이야?

“오늘 안가는 날이야?” 아침에 잠에서 눈을 뜬 아이가 물어 본다. 일어 나니 자기 침대이고, 엄마와 아빠가 눈에 보이니 물어보는 그 맘이 안쓰럽다. 더불어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는 그 표정마저도.. 잠에서 아직 깨지 않은 아이에게 옷을 입혀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부모도 안쓰럽고, 아이도 안쓰럽다.. 하지만, 이제 4,5살이 된 아이와 하루종일 함께 있어줘야 하는 부모들 또한.. 안쓰럽다.. 육아는 쉽지 않은 것임이 틀림없다. 그래도, 새벽에 곤히 잠들어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냥..예쁘다. 오늘 하루도 행복했음을.. 그제서야 깨닫는 밤이 된다.

2020.11.18~22 폐렴,보카바이러스,마이코플라즈마

작년에는 아데노로 이맘때 입원하더니 연내 행사하듯 딱 이맘 때 또 입원하네..ㅎ 18일 수요일 전부터 코감기와 기침으로 동네 소아과에서 약 타서 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한 15일부터인가? 기침이 심해져서 밤잠을 설치는 일이 많아졌다. 다만 열은 없었는데 18일 새벽에 갑자기 열도 나기 시작하여 응급실로 달려 갔다. 혹시나 코로나인가 싶기도 했지만 동선이 겹치는 곳도 없고 해서 단순 목감기인 듯 하다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오후쯤이 되자 아이가 많이 쳐지고 아파하는 것 같아 급히 저번 아데노 때 갔던 아동병원으로.. 갔더니 역시나 입원했다. 아이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으니 입원해서 검사를 해보자 하셨다.코로나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코로나는 아닐 꺼라 생각하고, 또 입원이다!..ㅠㅠ 검사 결과 ..

2020.10.30 머리를 꽁..

한번씩은 지나간다더니.. 이마를 꽁 박아서 4바늘정도 꿰매고 왔다. 놀다가 책상에 부딪쳤다면서 상처를 밴드로 처치해놨던데 피가 자꾸 새어 나오는 걸 보니 상처가 깊을 듯 하여 밴드 떼고 확인한다고 아이와 실랑이 한번 하고..일단 포기..악!@@ 새벽에 아이 자는 틈에 와이프가 몰래 밴드 떼서 보여 주더니 병원 가야 되냐고 묻는 와이프....이 양반아!! 다음날. 보통 얼굴 상처인 경우 성형외과를 찾아 가래서 동네 젤 가까운 성형외과에 전화문의 후 방문했다. 아이도 가능한데 국부마취만 가능하다 해서 바로 ㄱㄱ.. 주사 안 맞을꺼라며 잉잉..ㅎ 마취주사 한방 씨게 맞을 때는 엄청 무서워 하더니 바늘로 꿰매는데 꿰맬 때 마취가 되서 안아픈지 가만히 있어 주었다.. 주사가 잘 들어갔나 보다.. 꿰맨 부위 확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