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의 육아이야기

오늘 안가는 날이야?

.Su 2021. 4. 1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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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가는 날이야?”

아침에 잠에서 눈을 뜬 아이가 물어 본다.
일어 나니 자기 침대이고, 엄마와 아빠가 눈에 보이니 물어보는 그 맘이 안쓰럽다.
더불어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는 그 표정마저도..

잠에서 아직 깨지 않은 아이에게 옷을 입혀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부모도 안쓰럽고,
아이도 안쓰럽다..
하지만,
이제 4,5살이 된 아이와 하루종일 함께 있어줘야 하는 부모들 또한..
안쓰럽다..
육아는 쉽지 않은 것임이 틀림없다.

그래도,
새벽에 곤히 잠들어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냥..예쁘다.
오늘 하루도 행복했음을..
그제서야 깨닫는 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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